[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두열 기자]거창군 거창사건사업소는 2022년 거창사건 제71주년을 맞아 희생 장소를 찾아 추모하는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2차)를 3월 21일부터 운영한다.

순례인증 챌린지는 참여자가 순례 장소를 직접 방문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거창사건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고, 전쟁의 아픔과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는 행사이다.

챌린지의 주요 순례 장소로 지정된 곳은 거창사건역사교육관, 탄량골 희생장소, 박산 합동묘역, 박산골 총탄흔적 바위, 청연마을 희생 장소로 총 5개소이다.

이번 챌린지는 거창군 보건소 걷기행사인 ‘거창한바퀴 걸어보고서’와 연계해 시행되며, 1차 때와 달리 순례 장소 5개소 중 3곳 이상(거창사건 역사교육관 필수) 방문하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이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김성목 거창사건사업소장은 “거창사건 71주기를 맞아 작년에 반응이 좋았던 성지순례행사를 이번에도 진행하게 되었다”며, “전문해설사의 거창사건의 올바른 해설도 들으시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사건에 관심이 있고 스마트폰을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차수별 1인 1회만 가능하며, 1차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모바일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거창한바퀴, 걸어보고서’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거창사건 순례인증챌린지(2차)’에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거창군청 및 거창사건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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