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복지재단 이철 대표이사(왼쪽)와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태화복지재단]
태화복지재단 이철 대표이사(왼쪽)와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태화복지재단]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이하 ‘태화복지재단’)은 지난 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소외계층 정신건강 증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소외계층 정신건강 증진 ▲사회적 가치 실현 ▲정신건강서비스 인프라 교류 ▲정신건강 전문가 및 비전문가 교육 ▲정신건강 관련 학술 활동 추진 등 협력을 통해 우리 주위 정신건강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태화복지재단(대표 이철)은 1921년 사회복지시설인 ‘태화여자관’에서 시작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작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그리며 정신건강을 주제로 태화 핵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철 대표이사는 “태화는 우리나라에 정신건강 법과 제도가 마련되기 이전인 1960년대부터 정신건강 사업을 수행했으며,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태화샘솟는집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안과 상실감은 커져가고 일상은 무너지고 있으며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태화의 지체들은 태화의 새로운 100년을 꿈꾸며 태화 정신건강 사업 역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고자 결단했으며, 국립정신건강센터와의 연합으로 우리 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대표 이영문)는 1962년 ‘국립정신병원’으로 출발해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이했다.

이영문 센터장은 “태화복지재단이 100년 역사를 이어가는 새로운 시작점에 정신건강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태화가 우리나라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업을 이끌어준다면 재야의 많은 기관이 태화를 본받아 정신건강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복지재단 태화 핵심사업은 ‘태화 비전 2025’ 전략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태화 사회복지시설이 연합해 지역사회 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과 가정, 공동체를 돕고 태화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협약을 통해 사업 전문성과 영향력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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