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사진=원주시]
태장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의 숙원사업인 ‘강원권 태장복합체육센터(가칭 캠프롱 50m 수영장)’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수영대회 개최와 선수 육성 등 수영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태장동 옛 캠프롱 부지에 50m 수영장을 건립하는 것이다.

그동안 강원권 내에는 수영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공인 수영장이 거의 없어 수영 부문 대회를 분산 개최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도비 134억 원 등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1만4800㎡ 부지에 시설 규모 6200㎡로 건립한다.

경영 풀 50m 8개 레인과 다이빙풀, 관람석 1000석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올해 6월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강원도, 원주시 체육회‧수영연맹‧수중 핀수영협회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영장 건립의 당위성 등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2025년까지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원주에서 전국수영대회가 개최되고 엘리트 체육인 꿈나무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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