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주경 투시도. [사진=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주경 투시도. [사진=포애드원]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2개 이상 건설사가 공동 시공하는 ‘컨소시엄’ 단지 공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너지 효과와 사업 안정성, 리스크 분담 등의 이유로 다수 건설사가 합작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연내 전국에서 분양하는 컨소시엄 단지는 총 44개 단지, 9만1131가구다. 이 중 약 80%인 35개 단지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컨소시엄으로 분양한 신규 단지는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성남시 일원에 GS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전용면적 59㎡의 입주권은 지난해 11월 9억6195만원에 거래됐다. 같은해 1월 동일 면적 거래가 7억6602만원보다 약 1억9000만원이 올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함께 시공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분양 단지가 크게 늘면서 대규모 가구 수와 차별화된 상품 등을 선보이며 주택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올해도 선호도 높은 건설사가 공동으로 시공하는 신규 단지들이 다수 예정된 만큼 실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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