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춘추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춘추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文 정부 “러시아 독자제재 고려 안 해…국제 흐름에 동참”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 공조 여부와 관련, 청와대가 25일 한국 정부만의 독자제재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우리가 독자적으로 뭘(제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하면 우리도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참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러시아와의 교역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민해야 한다. 러시아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과 교민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외교부도 한국의 독자제재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민 대피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지 교민 64명 가운데 36명은 우크라이나를 빠져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28명은 현지에서 결혼하는 등 여러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대사관은 끝까지 (교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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