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D+1706

◇文 대통령 “단계적 4차 접종방안 결론 내려야”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4차 접종 실시 여부도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정부가 백혈병 환자 등 면역저하자에게 4차 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접종 대상 분류와 시기 등을 신속히 정리해달란 의미로 해석된다.

더불어 “오미크론 확산을 줄이거나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 낮추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백신접종이란 사실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며 “50대 이하 연령층의 3차 접종 속도가 오미크론 피해의 크기를 결정하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신속하게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방역 의료체계로 개편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감염 예방에서 중증 예방 중심으로 대응을 전환하고 진단검사, 역학조사, 치료 등 다방면에서 속도와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