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5일 문재인 대통령이 동해선 강릉~제진 착공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5일 문재인 대통령이 동해선 강릉~제진 착공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강릉~제진 착공 현장 방문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평화를 품고 대륙을 향해 달리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나라 최북단역인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사업 착공식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과 의지를 모으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제진역은 지난 2002년 남북간 합의를 통해 2007년 북한의 감호역과 연결된 곳으로, 향후 강릉~제진 구간 개통 시 한반도 통합철도망 구축을 통해 대륙철도망(시베리아 횡단철도)과 연계돼 유라시아까지 뻗어나갈 관문에 해당한다.

이날 문 대통령은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남북 및 대륙철도 연결시대에 대비한 국제철도 운행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지역균형 뉴딜을 위한 강원권 통합철도망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그는 “본 사업은 한반도 유일한 단절구간인 강릉~제진 구간에 단선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추진하기로 합의한 동해선 및 경의선 연결에 대한 우리의 신뢰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에 있어 대화와 경제협력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것으로, 앞으로도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얻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남북철도 협력을 통한 남북공동체 준비에 더 큰 관심과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사관계자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지역균형 뉴딜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공정에 땀과 열정을 쏟고,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여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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