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도는 올 한해 투자유치 18개 기업, 3조5750억, 6081명의 고용 성과를 거둬 전년대비 투자규모 4배 이상, 고용은 2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그 동안 도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 전략적 투자유치로 투자환경과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치단체 간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기업이전 수요 및 투자방향 분석을 바탕으로 한 지역별 전략 업종 선정,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4차 산업 연계 첨단 제조분야 및 고용파급 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중점 유치한 것이 성과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투자유치 주요 성과로는 주식회사 에스에스모터스와 주식회사 새서울레저는 2026년까지 인제군 남면 정자리 일원 부지 432만1558㎡(약 131만 평)에 650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태백 교정시설은 4전 5기 도전 끝에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되면서 2027년까지 태백시 황지동 산6 일원 부지 44만4187㎡에 1903억 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주식회사 이조는 2023년까지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산 100 일원 부지 23만5369㎡(71,199평)에 410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온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주식회사 이랜드파크는 2029년까지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471-60 일원 부지 84만9114㎡에 8843억 원을 투자해 알프스 테마의 설악밸리 관광단지 사업을 추진한다. 

또 2027년까지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40-9 일원 부지 17만351㎡에 3730억 원을 투자해 설악비치 복합 리조트를 조성한다.

아울러 도는 도내 기업이전 수요가 지속 발생되고 있으나 제공 가능한 입자가 부족해 지역 맞춤형 산업단지 10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7개소를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강원혁신도시도 혁신도시 시즌2의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한 성과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명중 경제부지사는 "내년에도 기업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기업유치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방위적 투자유치 및 투자환경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 중심지, 강원 투자시대를 실현하겠다"며 "기업유치 성과 제고를 통해 강원경제가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