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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사진=전주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영장 등 실내·외 체육시설과 경로당과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이 문을 닫는다.

전주시는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15일부터 실내·외 공공시설 1700여 곳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대인 71명 발생하고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화산체육관과 완산수영장을 비롯한 실내·외 체육시설 20여곳과 공영자전거대여소, 동물원, 덕진공원, 자연생태관, 전주역사박물관, 어진박물관, 경기전, 전라감영, 팔복예술공장 등이 문을 닫는다.

경로당 638곳과 노인주간보호센터 76곳, 노인복지관 6곳, 장애인주간보호센터 13곳, 지역아동센터 69곳, 야호 다함께돌봄센터 7곳 등 복지시설 1460여곳도 운영이 중단된다.

또,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140여곳과 야호아이숲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도 운영되지 않는다.

다만, 복지시설과 체육시설의 경우, 긴급돌봄이나 전문체육인(선수단)은 예외적으로 허용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다수 발생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임을 참작해 시민들이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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