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3일 캔버라 국회의사당 내 대위원회실에서 양국 정상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3일 캔버라 국회의사당 내 대위원회실에서 양국 정상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과 호주 정상이 13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스콧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협력 △지역·국제 협력 등 양국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역내 안정과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방, 방산 등 안보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코로나19 대응,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함으로써 역내 경제 회복과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 위해 탄소중립 기술과 수소경제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원자재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체계적 협력도 약속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호주 정부가 단계적 방역 완화 정책을 통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입국을 허용한다는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로써 양국 간 교류가 재개되고, 양국의 관광산업 등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대화와 외교가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 구상 등을 포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에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강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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