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현정 기자] 광주 서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한 올해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 서구 에너지효율향상분야 산자부 장관 표창 [ 사진=서구청 ]
광주 서구 에너지효율향상분야 산자부 장관 표창 [ 사진=서구청 ]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 정부 평가로, 에너지 효율향상 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고취에 기여한 일반 국민, 기업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을 포상해 저탄소 에너지 저소비 경제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정부포상 28점, 에너지효율향상분야 장관표창 60점, 신재생에너지분야 장관표창 20점을 표창했으며, 광주 서구는 이 가운데 에너지효율분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광주 서구는 3년 연속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태양광 설비를 총 3395kW 설치해 지역사회에 탄소중립 및 에너지자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효율 개선 시책에 따라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5년간 1949개소의 노후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했으며,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해주는 사업을 지난 2019년도부터 실시해 약 5800세대를 지원해 민간분야 에너지효율을 개선했다.

내년에도 광주 서구에서는 국시비 보조금 등 32억을 확보해, 512개소에 태양광, 태양열을 보급하고 5억원을 들여 단열창호 교체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기이륜차 대여사업, 주민참여형 햇빛발전소 설치 등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보편적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에너지 신산업육성과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건설을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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