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안양시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에 첫걸음을 내딛는다.

안양시가 캔·패트 AI 자원회수기기인 일명 ‘네프론’ 50대를 도입, 관내 15개소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최대호 시장 AI 자원회수기기 ‘네프론’ 시연. [사진=안양시]
최대호 시장 AI 자원회수기기 ‘네프론’ 시연. [사진=안양시]

네프론은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로봇으로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 투입 시 재활용 가능한 캔 또는 페트병인지 선별하는 기능을 갖췄다.

재활용 가능한 캔이나 투명페트병을 투입할 경우 사용자에게 개당 10포인트를 지급한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한 경우 개인 계좌로 환급받거나 기부할 수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캔과 페트병인 만큼, 시민들로서는 자원재활용에 환급 및 기부도 가능해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네프론이 설치된 15개소는 곳은 평촌중앙공원, 안양종합운동장, 어린이교통공원, 평촌역 광장, 만안종합사회복지관, 관약·석수역 2번 출구, 명학공원, 병목안캠핑장 등 다수인이 모여드는 장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3일 오전 중앙공원 롤러스케이트장에 설치된 네프론을 찾아 직접 캔과 페트병을 투입하는 시연을 했다. 여기에는 평촌중학교 학생 20여명도 함께 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무심코 버리는 페트병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 버리되 분리해서 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자원순환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에 학생과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네프론 사용빈도 및 만족도 등을 분석해 5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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