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산시]
[사진=울산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시가 ‘코로나 일상’에 발맞춰 국제도시 간 교류 폭을 확대하고 글로벌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선다.

울산시는 11월 18일부터 11월 28일(8박 11일)까지 미국 휴스턴, 불가리아 부르가스, 독일 뮌헨, 에센 등에 송철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외교투자대표단’을 구성, 파견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미국(18일 ~ 20일) 휴스턴시와 자매도시 체결식 ▲불가리아(21일 ~ 23일) 부르가스시와 자매도시 체결식 ▲독일(24일 ~ 27일) 기업체와 증설투자 업무협약(MOU) 및 부유식 해상풍력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국제도시 교류 확대 및 세계적(글로벌) 외국 기업과의 전략 계획(프로젝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미국 일정】

송철호 울산시장은 첫날인 11월 18일 미국 휴스턴에 도착하여 11월 19일 오전 11시(현지 시각)에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휴스턴 시장과 휴스턴 시청에서 자매결연도시 조인식을 갖고 협정서에 서명한다.

휴스턴시는 인구 230만 명의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며, 원유‧천연가스 생산량 1위의 ‘세계의 에너지 수도’로 알려져 있다.

울산시는 휴스턴시와 경제·통상, 교육·과학, 문화·관광, 재난관리 및 안전, 기타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불가리아 일정】

불가리아 부르가스로 이동한 송철호 시장은 디미타르 니콜로프(Dimitar Nikolov) 부르가스 시장과 11월 23일 오전 11시(현지 시각)에 부르가스 시청에서 자매결연도시 조인식을 갖고 협정서에 서명한다.

부르가스시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불가리아 제2의 항구도시이자 산업, 교통, 문화, 관광의 중심지다. 또한, 아드리아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관문이다.

울산시는 산업도시, 물류수출항만도시라는 지역 유사성에 기초한 교류사업 추진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일 일정】

독일 뮌헨으로 이동한 송철호 시장은 11월 25일 이앤비더블유(EnBW)사(社)와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울산시와 바이와아르이(BayWa r.e.)사(社)간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이앤비더블유(EnBW)사(社)가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 등과 관련하여 현대중공업, 세진중공업, 한국에너지공단, 울산부유식해상풍력 지역공급망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로 구성된 사절단과 협력사업을 상호 논의하고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할 예정이다.

11월 26일에는 그간 수차례 협상을 통해 투자 약속을 이끌어낸 독일 기업체와 증설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업무협약(MOU) 체결식은 11월 26일 11시(현지 시각) 독일 기업체 본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기업체 경영진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투자기업 본사의 이사회 그룹 최종 승인이 남아 있어 비공개로 진행된다.

송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11월 27일 뮌헨에서 에센으로 이동하여 울산시와 아르더블유이(RWE)사(社)간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28일 귀국한다.

이번 바이와아르이(BayWa r.e.)사(社)와 아르더블유이(RWE)사(社)와의 업무협약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은 기존의 조성 중인 6GW에 추가적으로 3GW가 더해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9GW로 조성된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자매도시 체결을 통해 국제도시 간 협력과 활발한 교류로 울산의 위상을 알리고 국제화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세계적(글로벌) 외국기업 투자유치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수소경제 등 신성장산업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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