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35회 육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육운(육상운송)산업 종사자 117만명을 대표해 국민 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 선진교통 문화 정착,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철저한 방역 관리로 멈춤 없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한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식을 주관한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전원식 회장은 “지난 2월 24일, 대한민국 첫 코로나19 백신 수송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을 70% 이상 달성해 위드 코로나를 준비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수송을 담당한 육운산업이 큰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또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자동차 중심으로 생산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로 육운 산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육운산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육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일운 경일화물(주) 대표이사가 은탑산업 훈장을 수상했으며, 장남해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11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육운의 날은 1903년 11월 14일 고종황제가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1987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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