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재준)은 지역 예술인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 ‘2021 고양예술은행’의 최종 프로젝트 선정식을 10월 6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진행했다.

2021 고양예술은행 최종 프로젝트 선정식. [사진=]
2021 고양예술은행 최종 프로젝트 선정식. [사진=고양문화재단]

‘고양예술은행’은 2020년부터 진행된 코로나19 시대 지역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공연, 시각, 전통, 공감 등 전 예술 분야의 지역 전문예술인들이 코로나19에서 실행 가능한 기획안을 공모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올해 총 32건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날 현장에서 고양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재준 고양시장과 정재왈 대표이사는 ‘2021 고양예술은행’에 선정된 지역예술인 30여명을 따뜻하게 맞았다. 내빈으로는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이 참석했고 더불어 2021년 상반기 ‘고양문화다리’에 선정된 예술단체 관계자 약 20여명도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선정식은 코로나19의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방문객 문진과 발열체크, 좌석 2칸 이상의 거리두기 등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크게 2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1부 행사는 선정식 위주로 ‘2021 고양예술은행’ 경과보고, 우수 프로젝트 시상, 우수 기획안 발표, 기념촬영 등으로 최대한 간소화해 진행됐다. 이어지는 2부 행사는 외부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지역예술인들이 고양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각종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공모사업 기획안 작성 안내 교육을 진행했다.

2021 고양예술은행 최종 프로젝트 선정식. [사진=고양문화재단]
2021 고양예술은행 최종 프로젝트 선정식. [사진=고양문화재단]

‘2021 고양예술은행’은 고양시에서 거주하며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며 이제껏 각종 예술인 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지 못한 전문예술인들을 지원하고자 신청 자격요건을 불가피하게 강화했다. 그 결과 신청접수 건수가 2020년보다 낮았는데, 이는 2020년 동일사업과 2021년 유사 지원사업에서 이미 대다수의 지역예술인들이 지원을 받아서 신청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고양문화재단은 향후에도 사업 잔여 예산으로 새로운 방향의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을 추가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고양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인구 108만을 자랑하는 고양특례시인 만큼, 지역예술인들에 대한 지원도 보다 특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해 고양시의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술지원 사업을 확대 강화하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도 “시정발전의 동반자로서 고양시의회도 고양특례시 위상에 부합하도록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선도적인 문화예술 정책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2021 고양예술은행’의 전통예술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지역예술인 최장규(57)씨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예술활동을 해 온 입장에서 이번 고양예술은행이 매우 큰 힘이 된다”고 말하며 기획안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전통문화 향토소리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 고양예술은행’을 주관한 고양문화재단의 정재왈 대표이사는 “고양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창작예술, 신진예술, 지역명인, 예술활동, 예술기획 등 지역예술의 전 방위에서 지원을 하고자 다양한 공모 지원사업을 도입했고, 이것이 고양시 지역예술인들에게 코로나19라는 암울한 시대를 극복해 나가는 하나의 작은 문화백신의 역할을 했다는 점이 매우 보람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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