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세계 한인의날 기념식 참석…“민간외교관 역할 수행한 재외동포들 자랑스럽다”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세계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동포사회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당부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세계 한인의 날은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존재를 국내에 알리고 재외동포의 민족적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재외동포들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앞에서 우리의 저력은 다시 한번 빛났다”면서 “동포들은 모국에 방역물품과 성금을 보냈고 거주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등 방역필수품을 나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지에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격언을 실천해온 동포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의 위상도 높아졌다”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 온 재외동포 한 분 한 분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동포사회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언급했다. 문대통령은 2017년 정부 출범 이후 750만 재외동포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책을 설명하면서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더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2017년 7월 ‘해외체류 국민 보호 강화 및 재외동포 지원 확대’를 국정과제로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신정부 재외동포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 정부는 각 분야별 재외동포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