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자카르타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자카르타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

◇한미 북핵수석 자카르타서 한바도 상황 논의

한미 외교당국 북핵 협상 총괄이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반도 상황 논의를 위한 대면 협의를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자카르타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만나 협의를 이어갔다.

노규덕 본부장은 지난 28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전화 통화로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후 이날 성 김 특별대표와 만났다. 성 김 특별대표가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 대사를 겸임하고 있어 직접 현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본부장은 전날 자카르타행 비행기 탑승 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및 담화 등을 거론한 뒤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어떻게 상황을 타개해 나갈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해서 상당히 긴요한 시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관한 협의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열린 자카르타 외신기자클럽(JFCC) 초청 화상 간담회에서 ‘미사일 발사에도 인도적 지원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연합뉴스 특파원의 질문에 “미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정치적 협상이나 노력과는 별개로 인도주의적 노력을 유지하길 원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담에서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한 계획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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