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와 지난 19일부터 23일(현지시각)까지 3박5일간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청와대]

◇文대통령 “야당, 종전선언 이해 너무 없어”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와 지난 19일부터 23일(현지시각)까지 3박5일간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언론에서 보도된 야당 반응을 보면서 ‘종전선언에 대해 참 이해가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비판했다.

이어 "종전선언은 평화협상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며 “‘이제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상에 들어가자’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과 주한미군의 철수라든지 한미동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고 유엔총회에서 3차례나 언급한 종전선언에 대한 일부 국가의 소극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관련국들이 소극적이지 않다”면서도 “지금은 북한 핵이 상당히 고도화되고 진전돼 평화협상과는 별개로 북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종전선언이 어느 시기에 어떤 정도의 효과를 가지고 구사될 필요가 있는지 보다 전략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종전선언엔 다들 공감하고 있고 남북·북미대화가 시작되면 어차피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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