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림청]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션, 축구선수 이영표, 달리기 전문지도자 임소영, 아나운서 박지혜, 작곡가 윤일상이 ‘평화의 숲살리깅’ 행사에 동참했다. [사진=산림청]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국민이 함께 산과 숲을 걷고 달리며 쓰레기를 줍고, 친환경에 동참하는 환경 행사가 진행된다.

산림청은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를 새산새숲 평화주간으로 정하고 우리숲을 살리는 ‘새산새숲 평화의 숲살리깅(플로깅)’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다.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국제 환경보호운동으로 자리잡았다. 우리말로 ‘쓰담달리기’라고도 한다.

참여자는 사전 신청(8월 23~31일)으로 3000명을 선정, 미리 숲살리깅(플로깅)을 위한 생분해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개별 배부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취지에 맞는 비대면 행사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국민과 11개 민간단체 회원 등 총 3000명이 전국의 도시숲, 공원, 숲길 등을 3시간 또는 9.19㎞ 거리를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숲살리깅(플로깅)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민간 단체로는 산림청과 ‘숲속의 한반도만들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북산림협력포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생명의숲 △원불교 △천주교서울대교구 △평화의숲 △한국자유총연맹 △한전산업개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한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사전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오는 30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숲살리깅활동을 올리고 새산새숲 인스타그램에 활동완료 인증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소정의 인증 기념품을 제공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우리가 지켜내는 숲이 한반도의 평화이자 지구의 미래”라면서 “평화의 숲살리깅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숲과 함께 일상의 평화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