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다. 취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고향길 오르기를 주저하는 경우도 상당수. 하지만 남들 다 쉬는 설에 취업공부에 매달리다 보면 능률도 안오르고 이중의 스트레스까지 받을 수 있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는 6일 취업준비생들이 설 연휴를 잘보내는 5가지 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 자기관리 필수
 
설연휴의 들뜬 분위기 속에 자칫 취업 활동의 리듬을 잃을 수 있다. 지나친 음주나 식사, 불규칙한 생활 등은 연휴 후의 취업 활동까지 방해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과 차분한 마음가짐 등 자기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 설연휴를 재충전 시간으로
 
최대 명절이고 각지에 흩어져 있는 온 가족이 모이는 때가 설이다. 애써 이를 외면하고 취업 공부에 매달리다보면 자칫 이중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취업공부를 한다거나 취업걱정으로 불안해하는 것보다는 설 연휴를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고 긴장을 풀고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 입사지원서를 미리 제출하라
 
설연휴에도 입사지원을 할 수 있는 일자리 공고가 상당히 많다. 하루에 한 두 시간 정도는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서류 마감일을 확인하도록 해라. 서류마감이 설 연휴가 끝나는 시점인 채용이라면 입사지원서가 폭주될 염려가 있으므로 미리 입사지원서를 제출해 놓는 것이 안전하다.
 
# 직장 선배의 조언을 들어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나 선배, 가족 등에게 취업에 도움이 되는 얘기나, 기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이런 만남이 새로운 취업 기회로 연결될 수도 있다. 취업이 되지 않았다고 사람 만나기를 꺼리는 것보다 정보와 인맥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사람들과 만나라. 성공하려면 사회성이 높아야 하며, 인맥을 돈독히 해두는 것은 나중에 큰 자산이 된다.
 
# 평상심을 유지하라
 
취업준비생들이 명절에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는 "취업했느냐" "아무개는 어느 회사 들어갔다더라" 등의 말이다. 식구들이 취업에 대해 이러저러한 얘기를 할 때 민감하게 반응하며 분위기를 냉랭하게 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고 대범하게 받아넘기는 것이 좋다. 취업에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면 여유있게 넘어갈 수 있는 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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