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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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씽씽은 멀티플아이와 협력해 공유 PM 영상-GPS 기반 VPS(Visual Positioning System)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씽씽과 멀티플아이가 함께 개발한 VPS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주변 사물과 도로를 인식하여 씽씽 앱 상에 정확한 위치를 나타내 줄 수 있는 위치 보정 기술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멀티플아이가 보유한 360도 전방향 거리 측정 및 움직임 인식 기술을 광역 지도 구축에 적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지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씽씽의 킥보드에 장착된 카메라의 영상을 이용하여 킥보드의 위치와 방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GPS 기반 측위 방식은 오차가 크고, 특히 건물이 밀집한 곳에서 신호의 난반사로 인해 오차가 수십m 가량 날 수 있어 서울 같은 고도화된 도심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관리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VPS를 강남, 역삼 인근 지역에서 테스트한 결과 오차범위 5m이내 주간 97% 야간 85%로 평균 95% 정확도를 달성하여 GPS 오차에 비해 안정된 결과를 보였다.

씽씽은 해당 VPS를 이용해 킥보드가 앱 상 지도에 표시된 위치 정확도를 개선하여 고객들이 킥보드를 찾아 헤매는 상황을 대폭 줄여 예정이다. 이번 VPS 뿐 아니라 씽씽은 앞으로 킥보드에 카메라가 부착될 것을 대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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