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학전 이한 원장
청명학전 이한 원장

[청명학전 이한 원장] 출판 시장이 어렵다고 소문이 난 가운데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코너가 있다. 바로 사전 판매대. 특히 국어사전은 갑작스럽게 판매율이 높아졌다.

교보문고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1월 1일~6월 13일 동안 어학 사전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4%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중에서 국어사전의 경우 신장률이 140.1%에 달해 앞으로도 40대 학부모들의 구매는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국어사전 구매율이 올라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 걸까. 구매자들의 대다수는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자녀의 언어능력이 떨어질까 봐 구매하게 되었다는 의견이다.

어학 사전의 판매 비율은 반가운 소식이나, 자녀의 언어 실력을 퇴보할까 걱정스러워서 샀다는 이야기는 실로 안타까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학생들의 문해력, 독해력이 좋지 않다는 평은 몇 년 전부터 대두된 바가 있다. 언어 혹은 단어를 모르면 모든 분야에서 소외되는 요즘 시대에 우리는 앞으로 자녀의 국어 생활을 어떻게 키워줘야 하는 걸까.

초등생 문해력 결핍 현상 증가

초등부터 올바르게 읽고,

분석할 줄 아는 독해의 필요성

지난 5월 한국 교총이 전국 초중고교 교사 1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이 "학생들의 문해력 수준이 70점대(C등급)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이에 교사들은 문해력이 떠는 이유는떨어는 이유는 ‘유튜브와 같은 영상 매체에 익숙해서(73%)’, ‘독서를 소홀히 해서(54.3%)’를 꼽았다. 그만큼 학생들이 글을 직접 읽고 어떤 내용인지 해석하는 게 어렵다는 얘기다.

문해력이 낮은 건 학습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위험요소가 된다. 단순히 국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모든 과목 학습은 물론 일상생활도 힘들다. 그만큼 문해력은 핵심적인 기초 역량이 되므로 이에 따라 초등학생 때부터 탄탄한 문해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조건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 강제로 독서를 하게 하거나, 어학 사전을 통으로 외우게 하는 건 좋은 학습 방법이 아니다. 명확한 이해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언어 실력을 키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초등학생 언어 학습의 시작이다.

이에 초등학생 독해력을 중점으로 가르치는 청명학전에서는 제대로 된 독해력을 키워줄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초등학생 때부터 국어 학습 능력을 학생들 실력에 맞춰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탄탄한 어휘력을 쌓기 위해서 어학 사전을 자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이는 단순 암기에 불과하다. 학생마다 지문을 이해하는 수준이 다르다.

그렇기에 어려운 책을 보여주거나 사전을 달달 외우게 하는 것보단 교과서에 나온 문제나 지문을 이해하면서 단어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필자는 초등학생 학습에 있어서 정확하게 읽고, 분석하고 답을 내놓을 수 있는 독해력만 있어도 수능시험에서도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청명학전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책을 읽고 직접 자신의 감상평을 펼칠 수 있는 토론과 글쓰기를 중심으로, 교과서 내에서 자주 출제되는 개념 어휘, 고빈도 어휘에 대한 이해력을 기를 수 있는 연습을 하는 커리큘럼을 제안하고 있다.

이제 감으로, 암기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언어 풀이 시대는 끝났다. 영상매체의 확대와 코로나 19 여파로 문해력 학습이 중요화된 요즘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학습은 바로 올바른 독해와 제대로 된 분석력이다.

초등부터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독해 실력을 차근차근 습득한다면 국어가 기반으로 된 모든 학습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청명학전 이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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