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면 산불 피해지 복구조림 모습 [사진=강릉시]
옥계면 산불 피해지 복구조림 전후 모습 [사진=강릉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는 지난 2019년 4월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림 1033ha가 소실, 3년 차인 올해 말까지 미 벌채지를 제외한 825ha에 소나무 외 10종에 180만본을 식재해 복구 조림을 마무리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2019년 가을철에 우선 주요 도로변 및 민가 주변 피해 산림에 대해 긴급 벌채를 실시했으며 27억4000만원 사업비로 소나무외 8종의 경관수종을 50ha에 대해 조림했다.

2년 차인 지난해에는 43억3000만원의 사업비로 소나무외 2종류를 457ha에 대해 조림을 실시했으며 3년 차인 올해 봄에 3억6800만원의 사업비로 소나무, 자작나무 등 37ha에 조림을 완료했다.

향후 가을에는 27억9400만원의 사업비로 소나무 281ha에 대해 조림을 완료, 옥계 산불 피해지에 대한 복구 조림이 모두 완료된다.

또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3년에 걸쳐 총 74개소에 41억6000만원의 사업비로 사방댐 2개소, 산지사방 48개소, 운재로 복구 22개소, 계류보전 2개소 등 사업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7억7000만원으로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3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최백순 산림과장은 “옥계 산불 피해지가 희망의 숲으로 재탄생 되길 간절히 기대한다. 소중한 숲이 대대손손 후손에게 잘 물려 줄 수 있도록 산림보존과 산불 예방에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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