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과기부]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모의투자대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초·중·고·대학(원)생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 성공모형을 발굴하기 위해 8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12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인 온라인 모의투자대회는 국민평가단, 전문가 및 창업유망팀(상호평가)이 온라인으로 학생 창업유망팀의 창업 아이템을 살펴보고, 가상의 투자금으로 우수 창업 아이템에 투자하는 ‘모의 대중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평가단(1만명)에 신청할 수 있으며, 국민평가단은 휴대폰 인증 등 간단한 가입절차 후 가상의 투자자금(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국민평가단은 창업 아이템을 분석하여 유망한 창업팀에 창업팀당 최대 5백만 원까지 투자 가능하며, 투자 적중시 전자기기 및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 등 각종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모의투자대회에는 창업도전형 897팀, 창업교육형 147명 등 역대 최다 지원자가 신청하였으며, 이들 중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창업도전형 300팀, 창업교육형 45팀 등 총 345팀이 이번 모의투자대회를 통해 평가받게 된다.

‘창업도전형’ 300팀은 전국 초‧중‧고‧대학(원)생 모두 참여 가능한 실전창업부문 265팀과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기술창업(실험실창업)부문 35팀으로 선발되었으며, ‘창업교육형’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 60명이 창업 기초교육과 팀빌딩을 통해 구성한 45개 창업팀이 참여한다.

최종적으로 모의투자 유치 결과와 발표 심사 점수, 교육 참여점수를 합산하여 평가가 이루어지며, 상위 35팀은 올해 9월 개최될 부처 통합 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1’ 본선에 진출한다.

‘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 페스티벌’에서는 모의투자대회 외에도, 학생창업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온라인 퍼즐 방명록,’ 유명 투자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이야기 콘서트 ‘스페셜 밋업(meet-up),’ 선배 창업팀의 ‘온라인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학생들이 창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학생 창업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대학 등이 보유한 연구성과가 학생창업을 통해 사업화되어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일수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관은 “최근 창업유망팀 300 출신 학생창업가 3명이 포브스 선정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학생창업의 가능성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정신을 갖춘 학생창업가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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