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화암동굴 [사진=정선군]
정선 화암동굴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를 피해 강원 정선 화암동굴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정선군에 따르면 화암동굴은 천연동굴의 웅장하고 신비함과 함께 옛 금광의 역사를 엿볼 수 있고 동굴 내부 온도가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함을 유지한다.

이에 관광객들은 동굴 입구에서부터 시원하고 오싹함을 느낄 만큼 동굴 내부 온도가 14도를 유지하는 신비의 동굴을 탐험하며 힐링 여행을 만끽하고 있다.

화암동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10만5601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4만6386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해 동굴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굴 내외 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화암동굴은 1922년부터 해방 시까지 금을 캐던 광산으로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돼 채굴하던 광부의 애환이 깃든 역사적 산 교육장이다.

당시 발견된 2800㎡ 규모의 대광장으로 형성된 천연동굴에는 동양 최대규모(높이 28m)의 유석 폭포와 대형석순과 종유석 등이 분포하고 있어 대자연의 신비를 더해주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화암동굴을 찾는 탐방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금액 따라 365 동화의 나라 전시물을 새롭게 구현했다”며 “특히 기존 황금 기둥을 미디어파사드 기법을 활욯한 ‘꿈꾸는 정원’을 주제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연출로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