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장사 수소충전소 [사진=원주환경청]
속초 장사 수소충전소 [사진=원주환경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환경부 소속 원주지방환경청은 속초시 장사동에 있는 수소충전소가 완공돼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척지역에 이어 강원 영동권에 두 번째로 설치된 장사 충전소는 그간 안전을 위한 시설 보완을 지난 20일 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통과했다.

속초시에는 지난달 말 기준 176대의 수소차가 보급됐다.

그동안 충전소가 없어 수소차 사용자들이 타지역에서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지만, 이번 충전소 개장으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약 4대씩 하루 평균 4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다.

또 개장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속초·고성·양양에 거주하는 수소차 소유자에게는 무료 충전 기회를 제공하며 그 외 지역은 kg당 8800원으로 판매된다.

강원 영동권의 원활한 수소차 보급을 위해 올해 안에 삼척시 교동 시민체육관에 2기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2022년까지 강릉시청 내 2기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속초시의 수소충전소 개장으로 먼 거리로 충전해야 했던 수소차 구매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강릉시와 삼척시에도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해 강원 영동권 충전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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