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무소 모습. [사진=이뉴스투데이DB]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무소 모습.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지난달 주택 거래량과 하반기 입주 예정 아파트 모두 전년 동기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6월 주택 거래량 통계와 하반기 입주예정 아파트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9000건, 전국 하반기 입주 예정 아파트는 17만1630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8%, 10.3%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547건으로 집계됐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6월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2016건으로 전달에 비해 11.3% 줄었고 작년 동월에 비해선 44.4% 감소했다. 서울 주택 거래량은 전달 대비 10.8%, 1년 전보다 39.8% 각각 줄어든 1만1721건이었다.

전월세 거래량의 경우 지난해 6월 18만7784건과 비교해 6.8% 증가했다. 수도권이 13만8676건으로 전달보다 16% 늘었고, 지방은 6만1871건으로 14.5%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 거래량(11만5648건)은 전월 대비 11.8%,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고 월세(8만4899건)은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7.1% 늘었다. 전체 거래 중 월세 거래량 비중은 42%로 전년 동월(40.5%) 대비 1.5%포인트 늘었다.

올 하반기 입주 예정 아파트. [자료=국토교통부]
올 하반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17만163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9만6332가구이며 그 중 서울은 1만7569가구가 예정됐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최근 5년 평균치에 비해선 5.4% 각각 줄었다. 하지만 최근 10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21% 증가한 수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월별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7월 1만6358가구 △8월 2만1943가구 △9월 7723가구 △10월 1만5479가구 △11월 1만7999가구 △12월 1만6830가구로 예측됐다.

주택 규모별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60~85㎡가 8만6019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 이하 6만9711가구 △85㎡ 초과 1만5900가구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12만3209가구, 공공 4만842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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