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14일 통신4사(KT, SKT, SKB, LGU+)와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와 점검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이동통신 유통현장에 대한 방역점검을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방통위는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등 상황이 엄중한 만큼 통신4사가 각자 방역체계를 재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통신4사는 방역당국이 배포한 다중이용시설 수칙이 전국의 판매점·대리점에서 엄격히 지켜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콜센터 근무환경을 고려해 콜센터 직원 재택근무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7월 13일부터 수도권의 통신사 유통점을 방문해 코로나 방역조치 준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장점검은 방역당국에서 배포한 ‘단계별 다중이용시설 방역강화 방안’을 바탕으로 △시설물 면적당 이용자수 제한 △정기적 환기와 소독 실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김재철 이용자정책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 방문이 잦은 유통점이 방역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통신사가 꼼꼼히 관리해주길 바란다”며 “방통위도 현장 방역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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