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께 혹서기 대비용품을 지원하였다.
부산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께 혹서기 대비용품을 지원했다.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현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여름철 대표적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부산지역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상승하고 강수량은 비슷할 전망으로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재해구호기금(7천만 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전달한 후원금(2천만 원) 등 총 9천만 원으로 16개 구·군에 거주하는 혹서기 취약 어르신 5천222명에게 혹서기 대비 용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혹서기 취약계층 어르신 약 2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필요 물품 수요조사를 시행했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여름철 보양식품 키트(2천350명) ▲여름 이불(1천331명) ▲여름 내의(800명)▲선풍기(741명) 등을 지원한다.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구·군 독거노인 보호사업 수행인력 1천937명을 통해 오는 9일까지 혹서기 대비 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물품 전달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한 행동 요령 및 건강수칙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올 여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더불어 극심한 무더위까지 예고되어 있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이 어느 때보다 염려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물품 지원으로 어르신들께서 더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더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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