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진해여성회관&진해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민영)는 창원시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석호)가 주최하고 진해여성회관이 후원하는 ‘진해형, 여성을 발굴’하여 코로나19, 기후위기와 4차산업혁명 등으로 여성의 시대를 조망해보는 「공유와 공감의 연대 사업」을 오는 7월 8일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시 양성평등공모사업 “진해형-여성인재를 발굴하다” 프로젝트는 6회기째를 맞아 [내가만난 이이효재선생]이란 주제로 장복자회장(진해YWCA 초대회장, 진해여성회관 초대관장)의 강의로 #여성기독운동 #인생고백 #성찰 #감사 #공감 #여성약사 #박피부과 #한국YWCA #진해여성합창단 등의 키워드로 담담한 기록을 담은 진해YWCA 30년의 시간여행과 함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김민영(진해여성회관장)-박정연(해바라기성폭력상담소장)-전점석(람사르재단이사장)-우순기(진해문화원장)-권순주(창원YMCA 초대사무총장)-장복자(진해YWCA초대회장)-김혜란(마산MBC 초대아구할매)로 이어지며, 내용은 도시재생과 양성평등, 젠더관점의 진해여성돌아보기, 진해근대문화 유산이야기, 진해여성의 노동인권과 김조이, 진해여성과 함께하는 아구할매의 추억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4일 향년 97세로 별세한 이이효재선생은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며 재직 중에 우리나라 대학 최초 여성학을 설치하였고, 유엔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실체를 밝혀, 파렴치한 만행을 전 세계에 알려 국제적 공론화를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1980년에는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혐의로 3년 동안 대학에서 해직되기도 했다. 복직 후에는 호주제를 폐지하고 성매매방지특별법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이 밖에도 아버지 이약신목사와 여성, 아동·청소년 관련 사회복지법인 경신재단등 사회적 귀감이 되는 선생의 업적들은 강의 참가자들이 직접 협의체를 구성하여 도시재생과 주민자치형 프로그램으로 “진해여성, 진해여군들의 삶, 군인아내의 이야기”등으로 ‘통합 창원10년’, ‘창원특례시’와 함께하는 시민기자단 양성과 이이효재선생 동상건립, 이이효재선생 관련 저서등을 함께 출판하게된다.

[사진=진해여성회관]
[사진=진해여성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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