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7일 화상 정상회담…반도체 협력 등 논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측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한한 루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과 루터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난 2016년 수립된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반도체를 비롯해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네덜란드는 반도체 생산·장비 강국이고, 우리나라는 반도체 제조에 강점이 있다”며 “이를 접목해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한·네덜란드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대비하는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6·25 전쟁에 병력 5000여명을 파병한 우방국이자 유럽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와 제2 교역국에 해당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 회의를 통해 “대통령 후보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으나,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 회복 등의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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