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정숙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25일에 압해읍민 및 신안군청 7급 이상 시설직 공무원(건축 토목) 60여명과 함께 무지개마을에서 pc암거 호안도로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신안군청]
[사진=신안군청]

본 공사는 지난 2019년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파손된 목재데크를보수하는 공사로 당초 사업비는 1억3100만원이었으나 목재 데크의 잦은 개 보수 및 짧은 건축 수명을 감안해 군비 2억3800만원 추가, pc암거를 사용하는 호안 도로로 변경해 추진했다.

이 사업은 총 길이 148m, 너비는 2m로, pc암거(2000mm×2000mm) 2련짜리 29개, 1련짜리 6개와 화강석 사각난간 165개에 형광로프를 엮은 토목공사로 pc암거 위로 20cm 두께의 콘크리트를 포장하고 고장력 볼트로 연결해 태풍에도 견딜 수 있게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태풍으로 자주 파손되는 목재데크 대신 더욱 튼튼한 pc암거를 사용해 호안도로를 준공한 것은 신안이 처음이며, 섬에 알맞은 공법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적용할 수 있는 모든 데크공사에 접목할 수 있도록 추진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남들이 안 하는 것을 시도하는 끊임없는 작은 도전들이 가장 신안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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