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재인 대통령 내외가 23일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약 40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의 상처와 아픔을 돌보다 2005년 귀국한 '마리안느 슈퇴거', '마가렛 피사렛' 간호사에게 친전과 함께 홍삼과 무릎 담요(사진)를 선물로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3일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약 40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다 2005년 귀국한 마리안느 슈퇴거, 마가렛 피사렛 간호사에게 친전과 함께 홍삼과 무릎 담요(사진)를 선물로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부, 마리안느 스퇴거·마가렛 피사렉에 선물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이른바 ‘소록도의 천사’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 스퇴거,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에게 선물과 친전을 보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40년간 한센인을 돌봤다. 

두 간호사는 지난 2005년 건강이 악화하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문 대통령 부부는 두 간호사에게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홍삼과 무릎 담요 등을 담은 선물을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두 간호사는 현재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멀리 떨어진 인스브루크 지역에 살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이번 오스트리아 방문에서 직접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선물과 친전을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부부의 선물과 친전을 받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제2의 고향인 한국의 대통령 부부가 자신들을 기억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최근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시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에서 두 간호사의 사랑과 헌신이 한·오스트리아 양국의 가교 역할을 했다며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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