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비롯해 최근 유럽 순방 성과를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해외 순방을 통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지정학적인 어려움에도 우리 국민은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았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켜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고 자평했다.

방역과 경제,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을 다루는 자리에서의 역할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확인됐다시피 주요 선진국 정상들은 방역에서도, 경제에서도,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도 우리나라가 이룬 성과에 대해 한결같이 높이 평가했다”라면서 “다자 정상회의든 양자 정상회담에서든 우리의 위상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기억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다른 선진국들과 함께 중요한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방역과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가로서 K-방역은 국제적 표준이 됐고,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서 가장 빠른 회복력을 발휘하며 한국 경제의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한국의 문화예술은 뛰어난 공감력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K-브랜드는 세계적 브랜드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한민국이 향후 풀어가야 할 과제도 명확히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라면서 “세계적 수준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 낙후된 분야도 많다”고 냉정한 시선도 드러냈다.

이어 “어떤 때는 선진국이지만, 어떤 때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했다”라면서 “아직도 세계 하위권이거나 평균 수준에 미달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가 특별하게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높아진 국가적 위상도 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서 체감되어야만 함께 희망을 가지고, 함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우리의 국가적 발전을 외교와 경제 협력에 적극 활용하면서, 국민 모두의 실질적인 삶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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