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동영상 촬영 모습. [사진=경기도]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비대면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자체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시설을 마련하고 판매 및 기술지원을 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전자상거래(온라인 쇼핑몰)를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쇼핑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하듯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판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화성시 병점중앙로 경기도농업기술원 조리교육장 내 조성된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에는 무선인터넷 공유기와 이동식 LED 조명, 마이크 장치, 촬영용 배경스크린, 조리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판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자신의 스마트폰과 판매 시연을 위한 농산물 등을 지참해야 한다. 방송 진행을 위한 사용법 안내도 제공하며 필요시에는 농가 현장으로의 출장 방송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사용신청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경기도 농업인으로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조금순 농촌자원과장은 “농업인들에게 유연한 판로 확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기술을 지원하겠다”며 “농업기술원의 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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