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사진=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사진=심사평가원]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3년간의 고객센터 위탁 운영을 종료하고 내달 1일부터 직영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심사평가원 고객센터는 2009년 개소한 이래 고객센터 위탁 운영 용역 사업자를 선정해 운영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른 고객센터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결정이 이번 고객센터 직영 운영의 계기가 됐다.

심사평가원은 정규직 전환 결정기구인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2019년 1월 고객센터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동안 전환 인원‧방식, 보수체계 등 고객센터 정규직 전환을 위한 주요 협의 안건들을 노동조합과 협의해 전부 결정했으며, 4월 1일 고객센터 정규직 전환 대상자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했다. 

또 정규직화와 동시에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 결정에 따라 그간 서울에 있던 고객센터를 원주로 이전했다.

강원혁신도시 본원 인근 지식산업센터에 상담원 1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규모로 고객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3월 29일 새로운 보금자리로 고객센터 이전을 완료했다.

정규직 전환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결원 충원을 위해 3월부터 심사평가원 신규 상담원 공개채용을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40여 명의 신규 상담원이 근무하면서 본격적인 고객센터 직영 운영을 시작했다.        

김한정 고객홍보실장은 “심사평가원 고객센터는 직영 운영과 상담원 직접 고용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장기적으로 한 차원 발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담원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은 생산성 및 소속감을 향상하고 궁극적으로 고객 상담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담원의 50% 정도가 신규 상담원으로 운영되는 상황 등 힘겨운 과도기를 심사평가원 고객센터에 특화된 전문적이고 다양한 상담원 역량향상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안정화하고 보건의료전문 우수 고객센터로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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