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사진=청와대]

◇한미, 북핵·경제·백신 동맹 구축에도 과제 남았다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3박 5일 미국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23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북정책 공조를 통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구축에 공감하는 동시에 한미 백신·경제협력 분야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다만 1년도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제한된 행보 속에서 북핵·백신·경제 동맹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붙는다.

문 대통령은 한미 백신공조 강화를 통해 ‘백신 허브’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이어져온 남북미 논의를 승계함으로써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 움직임에 활동 공간을 확보했지만 북미협상의 가장 큰 난관인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법이 나오지 않았고,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문제 해법의 키가 되는 ‘톱다운’ 방식에 제한도 걸렸다.

경색국면에 놓인 한일관계 해법 역시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면서 내달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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