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2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군포시는 환경부와'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다.

 

탄소중립을 선언하다 [사진=군포시]
탄소중립을 선언하다 [사진=군포시]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작년 10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포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다.

군포시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고, 도심지 녹화사업과 탄소중립 1.5 캠페인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 관련 조례개정, 위원회 구성, 탄소중립 실천 세부계획 수립 등 군포시의 기후행동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행사는 2021 P4G 서울정상회의 사전행사의 하나로 5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 경제학자인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국내·외 도시의 장이 하이브리드(대면+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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