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20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20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국회에 장관 후보자 3인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 오는 14일까지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2일 “대통령이 금요일(14일)까지 국회에 의견을 요청했다”며 “그때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14일은 장관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으로, 문 대통령은 11일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하면서 이 같은 의사를 국회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하루 만에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와 관련해) 방침을 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며 “대통령이 의견을 들으신 뒤 방침을 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 3명 전원의 낙마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이들 후보자 중 일부의 낙마는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14일에는 문 대통령과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이 예정돼 있다.

이 관계자는 “14일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이 결심을) 그 전에 할지, 그때 할지, 어떤 내용으로 결정할지는 임명권자의 의지”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