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김정숙 여사가 3월 2일 청와대에서 장애학생 맞춤형 문화예술 특수학교 대구예아람학교의 입학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3월 2일 청와대에서 장애학생 맞춤형 문화예술 특수학교 대구예아람학교의 입학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김정숙 여사, 한국어교원에 한국-태국 가교 역할 주문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한국어교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태국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을 잇는 가교가 되어 달라.”

김정숙 여사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경기도 성남 소재)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태국 한국어교원 파견 발대식’ 영상 축사에서 파견 한국어교원을 격려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타국에 나가 한국과 한국어를 가르치고자 결단과 도전을 해 준 교사들에게 경의를 표한 뒤 “아세안과 더불어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신남방정책’의 중심은 사람으로, 사제의 인연을 맺게 될 태국 학생들은 한국어라는 열쇠로 대한민국과 세계로 나아가는 희망의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여사의 영상 축사는 전 세계에 파견되는 한국어교원들이 한류와 한국어 학습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고취,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을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은 세계 각국의 초중등학교에 한국어 교사를 선발, 파견하는 일을 맡고 있다. 발대식에는 태국에 파견되는 한국어 교사 50명이 참여했으며, 롬마니 카나누락 주한 태국대사,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 등 양국 관계자가 함께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번 김정숙 여사의 축사가 파견 교원들에게 한국어 알리미로서의 자부심을 갖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소망한다”라면서 “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언어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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