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축제관광재단은 이사회의 결정을 거쳐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의 일정과 장소가 정해졌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2019년 진행된 국악&와인축제 모습. [사진=영동축제관광재단]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이사회의 결정을 거쳐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의 일정과 장소가 정해졌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2019년 진행된 국악&와인축제 모습. [사진=영동축제관광재단]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충북 영동군에서 올해 추진되는 명품 축제들의 개최 윤곽이 드러났다.

3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의 결정을 거쳐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의 일정과 장소가 정해졌다.

영동군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치르지 못한 축제를 올해는 비대면 또는 제한적 대면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추진할 예정이다.

과일의 고장, 최대 포도 주산지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새콤달콤한 ‘영동포도축제’는 포도 출하기에 맞춰 8월 26~29일까지 영동체육관·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국악과 와인의 독특한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사랑과 낭만의 축제로 각인된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올해도 연계 개최되며 오는 10월 7~10일까지 4일간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지역 축제를 통합해 ‘코로나 극복 링링동프로젝트’와 온라인곶감축제를 여는 등 판매위주의 행사로 축제를 진행했다.

작년 사례를 거울삼아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특히 상황에 따른 투트랙 전략으로 상황에 맞는 비대면 프로그램, 제한적 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알찬 축제가 치러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으로 축제개최가 가능할 시 9월 준공예정인 영동군 100년 먹거리로 삼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와인터널을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장으로 재구성하고 공간 전환과 온라인 판매 확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기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대면·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 등 축제 취소에 대한 대응전략도 마련해 놓기로 했다.

양무웅 재난 상임이사는 “올 가을 코로나19 장기유행에 대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투트랙 전략을 준비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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