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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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국의 봉쇄조치가 약 2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지구상 모든 학생의 절반이 넘는 숫자인 약 8억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평균 5개월 반 이상 등교를 하지 못해 교육 기회의 박탈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CJ그룹은 UNESCO가 팬데믹 위기 속 전세계 학생들이 배움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출범한 ‘글로벌교육연합’에 가입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특히 많은 국가에서 아직까지도 가장 학업에서 소외되기 쉬운 여학생들이 학교가 문을 닫는 동안에도 공부할 수 있고 안전한 시기에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Learning Never Stops’ 캠페인을 ‘케이콘택트’ 콘서트와 관련 프로그램들을 통해 알려왔다.

23일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 ‘KCON:TACT3(이하 케이콘택트3)’를 개막한 CJ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멤버십 판매 수익금 일부와 MEET&GREET 등 라이브 콘텐츠 수익금, 콘서트 SUPER CHAT 수익금 전액을 UNESCO의 ‘러닝 네버 스탑스(Learning Never Stops)캠페인’에 기부한다. ‘러닝 네버 스탑스’는 전 세계 190개 국, 15억명 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응원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해시 태그 #LearningNeverStops과 계정 @UNESCO를 태그한 SNS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DIA TV소속 크리에이터 어썸하은과 아이돌 그룹 에이스(A.C.E)가 컬래버래이션한 러닝 네버 스탑스 캠페인 영상도 제작했다. KCON 공식 유튜브 채널 및 M.net K-POP 채널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게재 2일만에 누적 조회수 6만4000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그룹은 매일 콘서트 시작 전 약 30초에 달하는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고 콘서트 시작·종료 시 아티스트의 멘트나 자막으로 캠페인을 소개해 전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많은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위기를 알리고 전세계 모든 아이들이 ‘배울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캠페인을 이어가게 됐다”라며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K-컬쳐에 대한 애정으로 하나 된 글로벌 음악팬 분들과 공감과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교육 시스템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더 많은 학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CJ그룹과 UNESCO는 2014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여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캠페인인 ‘CJ-UNESCO 소녀교육 캠페인(Girls’ Education)’을 진행하고 있다. CJ그룹 계열사 중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는 CJ ENM이 대표 K-컬쳐 페스티벌인 KCON과 MAMA 등을 통해 K팝에 관심이 많은 전세계 젊은 세대에게 ‘소녀교육’의 필요성을 알렸고, 헬스&뷰티 스토어를 운영하는 CJ올리브영은 일상 속 고객과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네트웍스도 사업과 연계해 소녀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케이콘’는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열린 이래 작년까지 25회에 걸쳐 글로벌 K-컬쳐 팬들을 만났고,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19가 세계적 재난으로 번짐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전세계인들이 집에서도 쉽게 K-Pop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케이콘택트3’는 K-팝 아티스트와 함께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미국, 일본, 프랑스, 태국 총 4개국 월드 투어를 떠나는 콘셉트로, 국내에서는 OTT서비스 티빙, 극장 CGV에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해외에선 KCON 공식 유튜브 채널 및 Mnet K-POP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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