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함덕주.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함덕주.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구단은 “LG 내야수 양석환과 좌투수 남호가 두산으로, 두산 함덕주와 우투수 채지선이 LG로 이적했다”고 25일 발표했다.

LG‧두산의 트레이드는 2008년 이후 13년 만으로 당시 LG 이성열, 최승화와 두산 이재영, 김용의가 팀을 바꿨다.

이번 트레이드로 LG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감 투수 2명을 영입하게 됐으며 두산은 타선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특히 1루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두산으로 이적한 양석환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LG에 지명됐다. 185cm-90kg의 신체조건을 지녔고 1‧3루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 상무입대 전 2017시즌부터 2년 연속 8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7년 132경기에서 타율 0.263 14홈런, 83타점을, 2018년 140경기에서 타율 0.263 22홈런, 82타점을 올렸다.

남호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했고 6경기에서 승패없이 3.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LG로 옮긴 함덕주는 2103년 두산에 입단해 통산 311경기를 등판해 30승 19패 55세이브 32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도 기여했다.

채지선은 2015년 두산에 입단해 2020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37경기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1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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