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투수. [사진=MLB 홈페이지]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투수 양현종. [사진=MLB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투수 양현종(33)이 시범경기 세 번째로 등판한다.

레인저스 구단은 2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 양현종이 등판한다고 19일 밝혔다.

양현종은 우완투수 카일 코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3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우드워드 레인저스 감독은 “메이저리그에 처음 도전하는 양현종이 마치 뒷마당에서 던지는 것처럼 편안한 표정을 짓는다”며 평정심에 높은 점수를 준 바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빅리그에서 던져본 투수에게 기회를 주고 인정하는 만큼, 양현종은 이번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가야 개막전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레인저스 구단은 양현종이 빅리그로 올라갈 시 멀티 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기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현종은 지난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이후 6일 만에 등판한다. 당시 양현종은 2이닝 동안 삼진 3개,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