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볼프스베르거전 선제골 득점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의 볼프스베르거전 선제골 득점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쓰러져 소속팀인 토트넘은 물론이고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15일 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한 차례 스프린트를 한 뒤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손 선수의 이번 부상을 혹사로 인한 부상이라고 지적한다.

손흥민은 EPL 27개 경기에 모두 출전해 2343분을 뛰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 등을 더하면 41경기에서 3140분을 소화했다.

앨런 스미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는 것 같다. 좋지 않은 사인이다. 손흥민은 너무 많이 뛰었다"고 우려했다.

한국 대표팀의 경우도 코로나19로 손흥민이 소집될지는 불투명했으나 부상은 장기적으로 벤투호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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