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e영화] 4K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 ‘반지의 제왕’-‘허트 로커’

[이뉴스투데이 이유나 기자] 3월 둘째주 주말(13-14일) 극장가에 찾아온 영화를 추천한다. 시네필이 사랑하는 걸작 두 편이 4K로 재탄생했으며 타임루프 소재의 액션영화가 새롭게 개봉했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The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판타지 블록버스터 걸작 ‘반지의 제왕’이 2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이번주는 시리즈 1편인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를 상영한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는 모든 힘을 지배하며 세상을 어지럽히는 절대반지를 영원히 파괴하기 위해 떠난 반지 원정대의 모험을 그렸다. 2D 일반 포맷 상영 외에도 아이맥스(IMAX) 포맷으로는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메가박스에서도 국내 최초로 ‘돌비 시네마’에서 처음 상영된다.

개봉: 3월 11일 /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피터 잭슨 / 출연: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리브 타일러, 비고 모텐슨, 숀 애스틴, 케이트 블란쳇 등 / 러닝타임: 228분

◇허트로커(The Hurt Locker)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빛나는 전쟁 걸작 ‘허트 로커’도 함께 돌아온다. 영화는 이라크 바그다드에 투입된 미국 특수부대 폭발물 해체반의 시한폭탄 같은 삶을 그렸다. 폭발물과 벌이는 소리 없는 전쟁 속 긴장감과 공포감을 극대화시킨 연출이 극찬 받았다.

이달 전 세계 최초 4K 리마스터링으로 국내에서 재개봉했다. 한층 선명해진 화질과 사운드를 통해 영화 속 전장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개봉: 3월 11일 /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 출연: 제레미 레너, 안소니 마키, 브라이언 게라크티, 크리스찬 카마고 / 러닝타임: 130분

◇리스타트(RE-START)

‘리스타트’는 의문의 타임루프에 갇혀 매일 아침 7시가 되면 부활하는 한 남자를 쫓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체 모를 킬러들에게 쫓기다 액션 본능에 눈을 뜨게 된 주인공 로이(프랭크 그릴로)의 고군분투를 다뤘다.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반복되는 하루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감상 포인트다. 국내에서도 인지도 높은 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 나오미 왓츠, 양자경 등이 출연한다.

개봉: 3월 11일 /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조 카나한 / 출연: 프랭크 그릴로, 멜 깁슨, 나오미 왓츠, 양자경, 켄 정 / 러닝타임: 1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