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성화.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성화.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2020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이 일반 관중이 없는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 행사를 무관중으로 열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조직위는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 이번 봉송 출발식의 관련 행사를 대폭 줄이고 참석자도 일반 관중을 들이지 않은 채 대회 관계자에 한정하기로 결정했다.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은 일본 전국을 돈 뒤 오는 7월 23일 개회식에서 주 경기장인 국립경기장의 성화대로 옮겨질 예정이다.

앞서 도쿄올림픽 성화는 지난해 3월 12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뒤 코로나19 영향으로 성화 봉송이 이틀 만에 중단됐다.

이어 일본의 특별수송기 편으로 지난해 3월 20일 미야기현에 위치한 항공자위대 기지로 옮겨졌다.

이후 성화는 6일 뒤 J빌리지를 출발해 121일 동안 일본 전역의 47개 도도부현(광역단체)을 순회하는 장정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돼 봉송도 출발 전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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