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현식 기자]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신초등학교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학교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다음 주 신학기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교 모두 전교생의 3분의 2 이하 학생이 등교할 수 있고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같은 경우 수도권, 비수도권에서 모두 밀집도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 정 총리는 “작년에는 코로나가 너무 무서워 온라인 수업에 의존하는 의존도가 너무 높았던 것 아닌가”라면서 “그것으로 인해서 아이들의 교육격차가 생겼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하루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교육부 등 관계 당국은 교육의 정상화와 방역의 공존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학교를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지난달 16일 “집단면역 형성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이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 면역은 허상에 불과하다”며 백신이 접종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될 것을 강조하면서 교실부터 급식실까지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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