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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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황희찬(25)이 라이프치히 이적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0-2021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후반 14분 크리스토페르 은쿤쿠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엔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앞서 황희찬은 이적 이후 첫 공식전인 지난해 9월 뉘른베르크(2부)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만 선발 출전했을 뿐 분데스리가에선 8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2경기 교체로만 나선 바 있다.

지난해 막바지 코로나19에 걸려 장기 결장하고 회복 이후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못해 임대를 타진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돼 최전방의 유수프 포울센, 왼쪽의 다니 올모와 호흡을 맞췄으나,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황희찬은 전반 5분 절호의 선제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고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왼발 슛이 루네 야르슈타인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8분 자비처의 결승 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9분엔 자비처의 크로스에 이은 빌리 오르반의 헤딩 골이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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