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1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18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최우수 내구품질 일반브랜드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VDS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기아는 이번 일반 브랜드 부문 평가에서 97점을 받아 한국 자동차 사상 가장 높은 일반 브랜드 성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일반브랜드 순위가 전년 대비 6계단이나 상승하며 기아 최초로 일반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도요타(98점), 뷰익(100점), 현대(101점), 쉐보레(115점)가 차례로 2~5위에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차종별로는 △K5(옵티마)는 중형 △스포티지는 소형 SUV △쏘렌토는 중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총 3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올해 VDS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급 브랜드 14개를 포함해 총 32개 브랜드, 153개 모델, 3만3251대의 차량이 대상이다.

기아는 내구품질이 차량 구입 시 영향을 미치는 중고차 가격 및 차량 잔존 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결과가 브랜드 가치 향상과 차량 판매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 및 신차품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기아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2015년부터 6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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